안녕하세요, 산들이입니다.
얼마 전 롭스에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건강식품을 발견하여 구매해보았습니다.
빠른 충전이 필요한 순간 '당 땡길 때'
편하게 쉬고 싶은 날엔 '굿 나잇'
공감 200%, 재미 200% 문구가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얼마 전 베트남 여행 준비를 하면서 4시간 비행이 힘들 것 같아서 '굿나잇' 제품을 특히 기대했습니다.
'당 땡길 때'는 아르바이트할 때 실장님이나 같이 일하시는 분들께 스틱 1개씩 선물하면
센스 있고 재미있는 선물이 될 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그럼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롭스에서 두 제품 합쳐서 7,000원에 구매했습니다. (1+1상품)
가격은.. 저렴하지 않습니다.
'굿나잇' 제품은 산조인 추출액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산조인은 잠이 안 올 때 좋은 약효가 있는 산조인탕의 주재료로
불면증뿐만 아니라 심신안정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낭으로 가는 4시간 비행 때 먹으려고 기내용 캐리어에 넣다 보니 다 구겨졌습니다. ㅠ
'당 땡길 때'는 포도당이 주요 성분입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해준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포도당 주사'를 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뒷면입니다.
'굿나잇' 제품엔 산조인 등 추출액(심신안정), 연근(신진대사 촉진, 위장장애 증상에 효능), 토란대(디톡스 효능),
연자육, 캐모마일, 골드키위 농축액, 자일리톨 등이 들어 있습니다.
뒷면만 보고 골드키위 맛이나 자일리톨 맛이 좀 날 줄 알았는데..
1도 안 납니다.
'당 땡길 때' 제품은 포도당(에너지 공급) 라임 농축액, 구아검(단백질 보충제 첨가물),
구연산, 비타민C(피로회복 효능) 등이 들어있습니다.
이 제품도 뒷면만 보고 라임 맛을 기대했으나..
1도 안 납니다.
'굿나잇' 제품은 '액상 차'로 분류되어 영양정보가 없지만,
'당 땡길 때' 제품은 '혼합 음료'로 분류되어 옆면에 영양정보가 있습니다.
스틱의 색상과 디자인이 예쁩니다.
특히 문구가 공감 200%라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합니다.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스틱에서 갓 나온 음료 색입니다.
한 포를 700mL 물병에 넣으면 너~ 무 적어서
두 포씩 넣어보았습니다.
'굿나잇' 제품은 갈색입니다. 약간의 차 건더기?도 있습니다.
'굿나잇' 제품의 맛은 단팥에 물을 탄 느낌입니다.
단팥 차(?) 느낌입니다. 단팥죽에 물을 많이 타면 이 제품의 맛일 듯합니다.
왼쪽 노란색은 '당 땡길 때' 제품입니다. 비타 500 색입니다.
'당 땡길 때' 제품은 딱 레모나에 물 탄 맛입니다.
비타 500맛이라기엔 좀 탁합니다. (묵직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
두 제품 다 그냥 쭉~ 짜먹기엔 아깝기도 하고('1+1 행사' 없으면 한 포에 1,000원꼴)
맛이 없어서 ^^
물을 넣어보았습니다.
각 두 포를 넣고 500mL의 물을 넣었습니다.
왼쪽 사진의 '굿 나잇' 제품은 맛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
물을 넣으니 단팥 차가 아닌, 단팥죽 끓이고 남은 물 같은 느낌입니다.
오른쪽 사진의 '당 땡길 때' 제품은 비타민 맛이 잘 살아 있습니다.
물을 넣으니 비타민 워터 느낌입니다.
효과는 딱히.. 모르겠습니다.
플라시보 효과는 살짝 있는 듯합니다.
제품을 보면서 '잘 자겠다!', '힘이 난다!' 라는 기대를 해서 그런지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의약품'이 아니니
이 정도만 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먹으려고 재구매하진 않겠지만
주변 사람들 주려고 구매는 할 것 같습니다.
센스있는 선물로는 굿!! 일 것 같습니다.
결론
- 지인을 위한 센스있는 선물로 좋습니다.
(회사원이시라면 대리님, 과장님, 차장님, 팀장님 선물로 추천!!)
- 이 제품의 '굿잠', '에너지 공급' 효과는 모르겠습니다.
- 맛으로 먹는 제품은 아닌 듯합니다.
'굿나잇' 은 단팥 차 맛, '당이 땡길 때' 는 레모나 물에 탄 맛입니다.
- 정가는 저렴하지 않으나, 롭스의 '1+1 행사'를 잘 이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저의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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