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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일상의 후기

[일상후기] 잉글랜더 메모리폼 양면 접이식 매트리스토퍼 1년 사용 후기

by 산들산들chew 2019. 10. 27.


안녕하세요, 산들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1년 이상 사용했던 잉글랜더 매트리스 토퍼 후기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허리디스크인들이 많아지면서 침대 위에 올려놓는 토퍼형식의 메모리폼, 라텍스 패드가 유행입니다.

유튜브에서도 관련 제품 광고를 많이 접해보셨을 것입니다.

저는 마약 토퍼, 마약 매트, 기절 매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 제품들과 매~ 우 ~ 흡사한 제품을

2017년 말에 처음 구매해서 종종 사용해왔습니다.


허리가 편안한 매트리스 토퍼를 찾고 계시는 분,

괜찮은 매트리스 토퍼를 검색하시는 분,

매트리스 토퍼가 허리 디스크에 도움이 될까? 라는 궁금증이 있으신 분,

아픈 허리를 덜 아프게 해주는지? 궁금증이 있으신 분,

10만 원 안쪽으로 매트리스 토퍼를 찾으시는 분,


저의 포스팅이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신제품 뜯어보는 리뷰는 아님에 주의! 사용 기간만 1년 이상 후기입니다.


그럼 시작! 


간단한 제품 보기



지마켓에서 주문했습니다.

다양한 할인을 적용해서 저렴하게 구매하려 노력했습니다.




구매내역을 다시 검색해서 최근 구매 페이지 모습을 가져왔습니다.

가격은 비슷하게 7만원대입니다.


매트리스 위에 올려놓는 토퍼는 2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메모리폼, 라텍스


라텍스는 10만원 중~후반대부터! 40만원대 (저에겐) 비싼 가격대였고,

메모리폼은 4만원~ 10만원 초반대로 (저에게) 구매 가능한 가격대였습니다.


조금 괜찮다고 알려진 라텍스는 시작가격이 18만원 정도였기에 라텍스는 포기했습니다.

알아보고 또 알아본 후 결국 7만원대의 메모리폼을 구매했습니다.



두께는 5cm입니다.



커버를 빨고 다시 껴놓았을 때 모양이 잘 맞지 않아서 이상한 모양이 되었습니다.



커버를 벗기면 부직포에 둘러진 노란색 메모리폼이 나옵니다.

세탁이 가능한 지퍼형 커버라서 정말 좋습니다.



말랑말랑합니다.



커버 안쪽에도 천이 하나 더 덧대져 있어서 방수됩니다.

매트리스 위에 강아지 or 고양이가 오줌을 싸도 메모리폼으로 스며들지 않습니다.



광고에서 '통기성과 탄력성이 우수한 소재 메모리폼'이라고 했는데..

구멍이 있어서 통기성은 그럴싸한데..

탄력성은 별로입니다.


탄력성 느낌

라텍스: 손을 대면 팡팡! 하고 바로 돌아옵니다.

메모리폼: 손을 팡팡하고 대면... 파아앙(내려갔다가 천천히 회복) 파아앙.. 하는 느낌입니다.

** '탄력성'이 허리 디스크에 매우 중요합니다.



허리디스크인의 관점에서 메모리폼


2017 9월 구매~ 2018 10월까지 사용(13개월 사용)

허리가 아프기 시작

20192월까지 사용 중단(4개월 정도 중단)

아팠던 허리가 나름 괜찮았습니다.

20193월부터 다시 사용

4월 허리 디스크수술...

수술할 때 메모리폼을 접어두고 갔는데 다시 펴기가 힘들어서

강제 사용 중단

의사 선생님이 푹신한매트리스 사용하는지 물어보시고,

사용하고 있다면 탄력 좋은 땅땅한 거로 바꾸라고 적극적으로 권하셨습니다.

메모리폼 매트리스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수술 회복 후, 8~92다시 사용

(메모리폼 매트리스 묵혀 두기도 좀 아까워서)

9월 말쯤

다시 허리 통증 시작 (다리가 시리거나, 저리거나 하는 증상)

문제는 푹신한 메모리폼 매트리스였음을 얼추 깨달았습니다.

 

3일씩

메모리폼 매트리스깔고 잔 날, 안 깔고 잔 날 허리통증을 비교해보니 

..히 메모리폼 깔고 잔 날엔 허리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음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계속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 살 때 가격을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좋고 괜찮은 '라.텍.스.' 매트리스를 구매했을 걸 하는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저렴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허리디스크인이시라면,, 혹은 허리가 아프신 분이라면


[사진 출처: http://thefoam.co.kr/product/%EA%B3%A0%ED%83%84%EC%84%B1%EC%8A%A4%ED%8E%80%EC%A7%80-sry-32k-%EC%98%90%EB%A1%9C%EC%9A%B0%EA%B3%A0%EA%B8%89%EC%87%BC%ED%8C%8C%EB%B0%A9%EC%84%9D%EC%9A%A9%EC%85%80%ED%94%84%EA%B2%AC%EC%A0%81-%EC%9E%90%EB%8F%99%EA%B3%84%EC%82%B0%EB%8D%94%ED%8F%BC/96/]


위 사진과 같은 재료(폴리우레탄 폼, 고탄성스펀지)의 매트리스 토퍼는 절대 구매하지 마세요.


의사선생님이

'허리디스크에 

푹신한 매트리스, 푹~ 꺼지는 매트리스

누웠던 모양이 바로! 복원되지 않는 매트리스는 좋지 않다' 

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경험상.. 


위 사진처럼 '손자국'이 남는 매트리스 토퍼는 바로 거르시길 바랍니다.

손자국이 남고 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정도면

복원 속도가 얼마나 느린지 감이 오시죠?


결론


1. 매트리스 토퍼 직접 만져보고 구매하기

라텍스도 직접 만져보시고 탕탕한 것, 탄탄한 것, 탄력성이 좋은 것!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허리에 좋다, 몸을 잘 받쳐준다.'는 식의 추상적인 광고를 절대 믿지 마시고 

만져보고 누워보고 구매하시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2. 가격이 저렴한 데엔 이유가 있다.

10만 원 안쪽의 저렴한 제품을 찾으신다면.. 

과감히 다음 달에 조금 더 돈을 보태셔서 좋은 매트리스 토퍼를 구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허리 아프면.. 병원비가 더 들어요..ㅜㅠ 병원비 아낀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