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들이입니다.
얼마 전에 '조갈찜'이라는 것을 먹기 위해 구리에 다녀왔습니다.
조개찜과 갈비찜을 동시에 먹을 수 있다기에 신기했습니다.
블로그에 '맛집', '가격은 비싸지만, 양도 많고 맛있는 집'이라는 포스팅이 많길래 기대했습니다.
건물도 깨끗하고 음식점도 깨끗했습니다.
건물 주차장도 깨끗합니다.
4시 40분쯤 저녁을 먹기 위해 갔는데, 5시까지 Break Time이라길래 밖에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조갈찜(조개찜+갈비찜) 2인에 59,000원이었습니다.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큰 랍스터가 얹어져 나오는 랍스터조갈찜 2인은 89,000원입니다.
휴대용 가스버너에 큰 쟁반 같은 것 위에 조갈찜이 올라옵니다.
냄비의 깊이가 매우 얕습니다. (4~5cm 깊이인 것으로 추정됨)
큰 프라이팬 or 큰 쟁반같은 느낌입니다.
기본 반찬도 깔끔하게 나옵니다.
'맛있다' 혹은 '특색있다!' 하는 반찬은 없었습니다.
소스는 '와사비 - 고추장 같은 어떤 것 - 간장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위쪽에 보시는 것이 갈비찜이고, 아래쪽에 보시는 편이 조개찜입니다.
제가 상상했던 조개찜과는 다르게 .. 상상했던 조개가 많지 않았습니다.
비싼 메뉴가 저렴한 홍합 위주였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조개찜에 조개가 많이 들어 가야 하는데..
'홍합 30%+기타 조개 20% + 오징,낙지 20% + 호박, 콩나물, 파 등 30%'인 느낌이었습니다.
특별한 것 없는 조개찜입니다.
국물은 거의 없습니다.
호박이 올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개찜과 호박의 조화는 별로인 듯합니다.
큰 조개 위에 얹어져 있던 삶은 오징어가 찜 열기로 따듯해지면
아르바이트생분께서 그릇에 옮겨주십니다.
처음 조갈찜이 나왔을 땐 삶은 오징어가 차가웠습니다.
갈비입니다.
고기가 질기지 않으며 지방과 살이 적절히 있습니다.
짜지 않고 맛과 식감이 괜찮습니다.
조개를 열심히 건져서 먹은 후의 모습입니다.
국물맛은 그냥 그저 그럽니다. 재료를 우려서 만드는 국물은 아닌 듯합니다.
(일반 샤브샤브 식당에서 육수 처음 나왔을 때, 그! msg맛 물 느낌)
조개찜도.. 갈비찜도 많이 남겼습니다.
조개찜의 야채는 샤브샤브 먹는 느낌으로 열심히 먹었습니다.
국물에 맛 자체가 우러나온 것이 없으니 그냥 맹물에 야채 삶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결론
1. 재방문의사 없음. 추천하지 않습니다.
별점 1점 ★☆☆☆☆
2. 조개찜에 홍합이 많습니다.
홍합 30%+기타 조개 20% + 오징,낙지 20% + 호박, 콩나물, 파 등 30%'
3. 갈비찜은 먹을만합니다.
4. 가격이 비쌉니다.
가성비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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