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뽀개기]'액티브 시니어' 비즈니스 비교/분석(e커머스, 유통사 등)

안녕하세요, 산들이입니다.

제가 오늘 올렸던 '액티브 시니어'를 주제로 한 개인 PT문제 풀이에 도움을 드리고자 관련 비즈니스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번 2019년 상반기 롯데e커머스 스펙태클 문제에  '노령인구 증가로 인한 실버세대를 타겟으로하여 롯데e커머스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안하시오.' 문제가 나온 만큼 실버 세대, 액티브 시니어 이슈가 이커머스, 유통 업계에서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정리를 읽어보시고 전략, 방향 등에 대해서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시작! 

배경

 

 G마켓과 옥션·G9를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는 최근 ‘2019 이커머스 트렌드’로 △미코노미 시대 △실버세대의 영향력 확대 △글로벌 마켓화 △언택트(Untact·비접촉) 쇼핑 심화 △로열티 서비스 확대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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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경제력과 시간적 여유를 가진 실버 세대도 온라인쇼핑의 새로운 ‘큰 손’으로 잡리잡힐 전망입니다. 지난해 G마켓에서 60대 이상 소비자 구매량은 품목과 관계없이 전년보다 두 자릿수 급증했습니다. 모바일에 익숙해진 실버 세대가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횟수도 늘고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맛과 모양을 유지하면서도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음식인 연화식과 같은 노인용품 판매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출처 : http://news.donga.com/3/all/20190516/95563768/1]

간략한 SJ 브리프

 

1. Campaign Goal: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ž   경제력과 시간적 여유를 가진 실버 세대의 소비를 자사의 채널로 집중시키기 위해 ž   2030과는 다른, 실버 세대의 강력한 경제력으로 프리미엄 상품 판매 up (객단가 상승)

 

2. Market Analysis: 시장은 왜 그렇게 흘러가고 있는가?

> 시장은 왜 실버세대를 타깃으로 한 모바일 쇼핑 시장을 확대하고자 하는가? 시장이 그렇게 흘러가는 이유는 무엇?

ž   모바일 쇼핑 앱의 시니어 친화적 변화 5060세대는 2030에 비해 PC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주문하던 것을 어려워하던 세대입니다. 모바일 쇼핑앱이 ‘더 쉽게’진화하면서 모바일 쇼핑 붐이 시작되었습니다. 5060세대가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이유는 쓰기 편한 인터페이스와 쉬운 결제입니다.   ①    쓰기 편한 인터페이스 : 시니어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글자 크기를 최대 30%까지 키우거나, 시니어를 위한 검색 기능, 3배 이상의 상품 이미지 수 제공으로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쇼핑 앱 등장 ②    쉬운 결제 PC로 상품을 결제하려면 브라우저에 따라 추가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기에 복잡하고 불편하지만 모바일 쇼핑은 결제 정보를 한 번만 저장하면 이후엔 간편하게 결제/주문할 수 있습니다.   ž   개성 있는 시니어 편집 매장 증가 해외 명품이나 모피 등에 큰돈을 써왔던 5060 고객들이 캐릭터가 그려진 의류나 해외시계 등에 눈을 돌리면서 백화점 인기 품목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개성 있는 패션에 대한 5060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을 위한 패션 편집숍도 등장했습니다.   ž   디지털 기기 활용이 능숙하고 온라인 콘텐츠 소비 급증 백화점의 5060세대를 위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활용법 문화 강좌는 하루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은퇴 후 넷플릭스나 유튜브로 관심 가는 영상을 찾아보며 시간을 보내거나 온라인 콘텐츠를 소비하는 5060 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3. Target Insight: 소비자는 왜 그런 행동을 하는가?

> 소비자는 왜 ‘실버세대 타깃의 모바일 쇼핑 시장’에 관심을 갖는가?

ž   들고 오기 힘든 무거운 상품을 편하게 구매 하고자 5060소비자는 물, 쌀 등과 같은 무거운 상품을 편하게 구매하기 위해 모바일 쇼핑을 시작한 후, 점점 여러 상품을 구매합니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 팀장)   ž   나에게 투자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고도 경제 성장기 때 힘든 전성기를 보낸 386세대가 시니어로 접어들면서 고령층 빈곤률이 높고 노후준비에 미흡했던 과거와 달리 활기찬 중년 라이프를 위한 소비시장이 확대되었습니다. 고가의 전자기기, 수입 명품 브랜드, 여행·항공권 등 본인의 만족감을 채우고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한 상품 위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ž   황혼육아가 늘면서 각종 디지털화의 간접 영향 최근 유치원, 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를 위한 앱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앱을 깔아놓고 공지 사항과 사진을 확인하는 6070이 많아졌고 이는 5060이 점차 스마트폰 활용에 익숙해지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시니어 비즈니스 현황

(시니어를 단순히 모델로 활용한 경우 제외)

LG유플러스	U+tv 브라보라이프 > ▲서울대학교병원 공동 제작 건강 프로그램 등 자체 제작 차별화 콘텐츠 ▲건강•취미•여행 등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는 주제별 카테고리 구성 ▲쉽고 편안한 사용자 환경(UI)이    특장점   -     고객 가치 : 차별화된 건강 관련 콘텐츠(전문가와 협업), 시니어 세대가 쉽게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구성과 사용자 환경
쿠팡	실버스토어 > 시니어를 위한 건강용품부터 시중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재활기구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실버용품 전문관으로 약 30만여 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     고객가치 : 시중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재활기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대구백화점 시니어 전문 매장 ‘어울마당’ > 중ㆍ장년층을 위한 카페와 생활용품 전문 편집매장   - 고객 가치 : 유일한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제안 매장, 시니어 세대를 위한 카페, 용품, 문화 강좌,                  여행,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경험
인터파크 투어	온라인 여행사 인터파크 투어의 ‘시니어 요금제’ > 5060고객이 지난 해보다 약 15%(모바일 이용 기준) 증가함에 따라 여행사 최초로 만 60세 이상 고객에게 해외 패키지 상품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시니어 요금제 출시 -     고객 가치 : 여행 + 할인

 

시사점 "전체 시니어를 타깃으로 한 시장을 키우자"

이커머스, 유통업계의 ‘시니어 시장 대응’ 현황을 조사하면서 현재의 시니어 시장은 ‘시간이 많고 경제력 있는’ 시니어에게 집중한 경우가 많았음을 느꼈습니다. 시니어 상품으로 주로 언급되는 것이 고가의 가전제품, 명품, 고가의 여행 상품들입니다. 장기적 불황으로 접어드는 한국에서 시니어 세대의 소비 증가는 과연 이들이 이전보다 쓸 돈이 많아진 이유인지, 2030세대의 소비 여력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6070 소비가 눈에 띄어 보이는 것인지 의문이었습니다.

[출처: https://blog.bccard.com/2916]

위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시니어와 액티브 시니어를 구분해두었습니다. 액티브 시니어의 특징은 시니어 세대에 비해 젊고 소득수준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시장은 소수(경제력 있는)의 시니어를 규정하고 이들을 위한 시장을 키우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고령화 사회의 쇼핑 문화를 위해서 ‘소수(경제력 있는)를 위한’ 시니어 시장보단, 시니어 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제품,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갖춘 새로운 시장도 키워나가야 합니다.

이유 1. 장기불황으로 소수의 시니어 타겟은 극소수가 될 것

현재 ‘프리미엄 시니어’ 전략은 장기적인 시니어 쇼핑 경험에는 독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장기 불황으로 언젠간  이들마저도 소비가 줄어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프리미엄으로 시작한 전략이 점점 대중화가 되는 순간, 프리미엄 고객도, 일반 고객도 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위험이 있습니다.

이유 2. 외면은 훗날의 비용을 부른다.

시니어 비즈니스는 지금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쉽게 시니어 비즈니스를 시작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기업은 투자는 적지만 커지는 시니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작고 세부적이고 프리미엄화된’ 시장으로 시니어 비즈니스를 포지셔닝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는 미래 시니어 고객이 등을 돌리게 만들 것입니다. 현재 경제력이 없는/줄어든 시니어는 은퇴 후 시니어 일자리 부족으로 소비력이 낮아지고 시장에서 외면 받습니다. 반면, 경제력 있는 시니어는 은퇴 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소비력을 한 껏 뽐내며 시장에서 대우받습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가 많아지고 은퇴 후 빈곤했던 시니어가 경제력이 생기면서 다시 소비를 시작하게 될 때를 생각해야 합니다.  

‘소수에게 맞춘’ 시장보단, ‘새로운 세대’에게 맞춘 시장의 틀을 조금씩 만들어나가면서 전체적인 시니어의 쇼핑 경험을 관리해야 합니다. 더현대닷컴의 실버세대 친화적 앱 개편이 그 예입니다. 기업들은 소수의 시니어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닌 다수의 시니어가 평소에 느끼는 사소한 불편함, 필요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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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코노미 바람타고…60대 온라인쇼핑 ‘큰 손’ 부상

http://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6736

-     넷플릭스서 미드 보고, 블루투스 이어폰-게임기 해외직구…나? ‘실버 인싸’

http://news.donga.com/3/all/20190516/95563768/1

-     "뉴노멀 중년, 루비족, 노노족 모여라"… 액티브 시니어 시장 확대

http://mnb.moneys.mt.co.kr/mnbview.php?no=2019052214588012434&code=w1004&ref=https%3A%2F%2Fwww.google.com

-     [건강이 최고] '황혼육아' 마다치 않는 부모님, 건강 괜찮을까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9/05/291035/

-     50+ 세대 위한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 출시

          https://blog.uplus.co.kr/3450 [LG유플러스 공식블로그]

-     [시니어의 반란]①애비야~'인싸'라 불러다오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36566622485312&mediaCodeNo=257

-     대백프라자, 2019 대백 건강힐링박람회 개최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884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