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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일상의 후기

[일상후기] 잠실 피부관리 '에스테틱 아뜨레' 자세한 후기(네이버예약, 티몬 구매, 70분)

by 산들산들chew 2019. 11. 19.


안녕하세요, 산들이입니다.

이번엔 얼마 전에 피부관리를 받아보고 싶어서

네이버 예약과 티몬에서 할인을 받아 간 잠실 피부관리실 '에스테틱 아뜨레'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소셜커머스 피부관리 할인권 구매는 괜찮은지?

티몬,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할인받아 가면 불이익이 있는지?

피부관리실에서 과도한 추가 결제나, 제품 영업이 있진 않은지?

70분 피부관리는 잘 해주는지?

어깨가 매우 뭉쳤는데 풀어지는지?

피부가 정말 좋아지는지?

잠실역에서 가까운 관리실인지?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럼 시작! 


할인권 구매 과거 경험과 과정


경험상 피부관리는 일반적으로 6만원 이상 하는 듯합니다.(60분 기준)

시설이 좋고 사용하는 제품이 비싼 제품이면 10만원부터 시작하기도 합니다.


동대문구 회기동에서 피부관리를 하려면 8만원 정도이기에..

저렴하게 피부관리를 받을 방법을 찾았습니다.


소셜커머스에서 할인권을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3년 전.. 

저는 두 번의 안 좋은 경험이 있습니다.


4만원 후반대의 필링+수분관리 티켓 구매해서 관리실을 방문했었습니다.

상담 때 '여드름에도 효과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더니~

상담하시는 분이 "이런 '쿠폰'으론 여드름 관리는 안 돼요~"라고 이야기하셔서 바로 나왔습니다.


두 번째로 티몬에서 '아쿠아필링' 관리 상품을 구매해서 방문했다가

과도한 추가 결제 유도1:1 상담을 가장한 제품 영업으로

' 6만 후반대 티몬 결제 + 10만원 추가 결제'까지 했던 아~주 기분 나쁜 경험이 있습니다.

(** 블로그.. '체.험.단. 후기를 특히 조심하세요.)

 

그 이후 소셜커머스에서 피부관리실 쿠폰 쪽은 쳐다보지도 않다가

다시금 용기가 생겨서 구매해보았습니다.

후기가 좋은 업체로 고르고 골랐습니다.



잠실에 있는 '에스테틱 아뜨레'라는 피부관리실입니다.



이 상품을 사고 싶었는데.. 매진이라 난감했습니다. ㅜㅠ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이렇게!

가격정보에 '1회 이벤트 체험'이 있었습니다.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티몬의 29,000원 상품과 같았습니다.

1회 체험해보고 괜찮으면 10회권을 구매할 생각으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이 업체의 리뷰가 2016년 이후엔 없었지만

칭찬 일색의 '업.체.후.기'에 속아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후기가 없는 게 더 안심이었습니다.

'2016년 이전부터 운영했던 피부관리실이 아직 있는 것 보면 나쁘진 않은가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관리실 둘러보기



잠실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21분 걸립니다. (총 1.43km)

저는 버스로 갈아타서 갔습니다.

버스로 5분 걸렸습니다. (3개 정거장)



건물 2층에 '에스테틱 아뜨레'가 있습니다.


 


입구가 깔끔합니다.



문이 잠겨있습니다.

외부인이 막 들어올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것 같아 안심되었습니다.

벨을 누르면 직원분께서 나오십니다.



딸고 전문 관리실이라 딸고 제품들이 있습니다.

상담 공간도 있습니다.


에스테틱 아뜨레가 좋았던 이유 1. 1:1 상담이 없다.

피부 관리실에 가보시면 '원장실' 이라든지.. '상담실' 이라고 해서 1:1 상담 공간이 있습니다.


과거에 이런 상담실에 잡혀서 '강매' or '추가 결제 유도'를 당했어서 두려웠는데

에스테틱 아뜨레는 '오픈된 간단한 상담공간'에 '본격적인 1:1 상담'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골반이 틀어졌느니, 몸이 차다느니'와 같은 제품을 판매하거나 추가금 유도를 위한 밑밥 작업이 불가능해서 좋습니다.


직원분께서 딱. 어떤 상품을 예약하고 왔는지, 예약자 이름은 무엇인지만 확인하십니다.



카운터 공강입니다.

저 분홍색 책에는 할인 프로모션 정보, 피부관리 정보들이 있습니다.



대기하는 공간입니다.



처음에 기다릴 때 먹는 차인 줄 알았는데,

피부관리가 끝나고 먹는 차였습니다.



탁자에도 제가 오늘 받으려는 29,000원짜리 상품이 잘 나와있습니다.



피부관리 상품의 정가와 서비스 시간이 나와 있습니다.


옷 갈아입는 곳은 90cm X 90cm정도로 좁은 공간이었습니다.

저 혼자 옷을 갈아입기에 딱 적당했습니다.

사물함도 4개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한 타임에 손님 3명 이상은 받지 않는 듯합니다.


'페이셜스페셜 여성' 상품은? (29,000원)


에스테틱 아뜨레가 좋았던 점 2. 손맛


어깨가 많이 뭉쳐있어서 어깨가 제대로 펴지지 않는 상태였는데

페이셜 스페셜 과정에 있는 '데콜테'를 받고 많이 풀렸습니다.


* 데콜테 마사지 = 얼굴 아래의 목선부터 쇄골까지의 어깨 부위인 목, 어깨, 가슴 윗부분 마사지를 이야기합니다.


데콜테 마사지를 받을 때, 관리사분의 손 테크닉이 워낙 좋으시고 근육을 푸는 힘이 강력하셔서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일 줄 알았는데.. 

일어나서 보니 젊은 관리사셨습니다.

완전 시원합니다.


에스테틱 아뜨레가 좋았던 점 3. 추가금 결제, 제품 영업 없음


관리실에 도착한 후, 예약을 확인하고 조금 기다리면 관리실로 들어갑니다.

누워서 고민인 부분 확인하고 바로 '예약했던 관리'에 들어갑니다.

피부 고민에 맞추어 '세럼'과 '팩'을 선택해주십니다.

제품을 추천한다거나 다른 서비스를 추천하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에스티틱 아뜨레가 좋았던 점 4. 이후 예약을 강요하지 않는다.


기분 나쁜 경험이 있었던 피부관리실은

피부 관리가 끝난 후, 다음 예약이나 5회 구매를 계속 추천했는데,


여긴 그런 게 없었습니다. 

차를 마시면서 29,000원을 결제하면 끝입니다.

"다음 예약도 잡아드릴까요?", "몇 회권도 구매하시겠어요?"

이런 이야기 하나도 안 하십니다.


에스테틱 아뜨레가 좋았던 점 5. 은근슬쩍 비비크림 발라놓기


위에서 이야기했던 '추가금을 결제했던' 그 피부관리실은

피부관리가 끝나고 '피부가 좋아 보이게'하기 위해서 비비크림을 바라놨었습니다. (이야기를 안 하고)

제가 관리 끝나고 "BB크림 바른 것처럼 피부가 하얘졌네요!"라고 했더니

"좋은 엠플을 써서 그렇다"라고 답변해주셨습니다.


근데 집에 가서 클렌징 티슈로 지워보니.. 살색이 많이 묻어나오더군요.


에스테틱 아뜨레는 피부관리가 끝난 후,

"비비 기능이 있는 썬크림으로 발라드릴까요, 그냥 썬크림으로 발라드릴까요?"

라고 물어보십니다.

믿음이 갔습니다.


결론


재구매의사 100% 있습니다.


장점: 강매, 제품 영업, 추가결제 없어서 좋습니다.

할인권이라고 눈치 주는 거 하나도 없습니다.

데콜테 마사지가 최고입니다.

피부에 수분이 채워집니다.

70분 꽉꽉 채워주십니다. 관리사님 손이 쉴 틈이 없습니다.


단점: 탈의실이 좁다. 

잔잔한 음악이 없고, 잔잔한 도시 소음이 들립니다.

관리실이 넓진 않습니다.


착한 피부관리실을 찾으시는 분께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