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들이입니다.
오늘은 별거 아닌 듯한
10주 동안 다이어트쉐이크를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어본 짧은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내몸에 다이어트 쉐이크는 '녹차맛'과 '사과맛' 총 2통을 구매했었습니다.
녹차맛은 그나마.. 사과맛보단 인공향이 덜하고 아몬드브리즈와 잘 어울려서 먼저 다 먹었습니다.
사과맛 쉐이크가 3/1쯤 남았을 때 그냥 버릴까 고민 많이 하다가 결국 돈이 아깝기도 해서 끝까지 다 먹었습니다.
마지막 가루를 털어 넣기 전 모습입니다.
10주 동안 녹차맛, 사과맛 쉐이크를
아침 대용으로 먹으면서 느낌점은.. 세 가지 입니다.
1. 포만감: 딱히 배부르지 않다.
[일상후기] 티몬, 내몸애 다이어트 쉐이크 한 달 먹어 본 솔직 후기
에 언급했던 것처럼 칼로리가 매우 낮은 만큼 배고픔이 매우 빠르게 옵니다.
아몬드브리즈와 먹을 땐 그나마 괜찮은데, 물을 타 먹으면 화장실 1번 다녀오면 배가 거의 꺼져있습니다. '포만감이 드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맛이 굉장히 좋은 것도 아닌 이 음료를 왜 마셔야 할까?'라는 의문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것만 드시고 다이어트 하시려는 분들.. 차라리 방울토마토를 드시는 게 건강에도, 지갑에도 더 좋으실 듯합니다. 맛도 오히려 방울토마토가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방울토마토 언제 씻고있느냐고요? 아. 쉐이크로 떡진 물통 세척하시는 것보단 훨씬 편하실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혹은 칼로리바를 드시는게 편하시기는 더 편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 99라이트바 한 개를 물로 불려서 한 통 드시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2. 굶는 것보다 낫다?
어찌 됐든 뭐라도 드시는게 굶는 것보단 좋습니다. 하지만 굶는 것보단 '다이어트 쉐이크를 먹는게 낫다'는 아닌 것 같습니다. 굶는 것보단 '방울토마토', '우유 1잔', '고구마 1쪽' 을 먹는 게 낫다고는 할 수 있습니다. 저는 10주 동안 굶는 것보다 다이어트 쉐이크를 먹는 것이 어떤 면에서 좋은지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3. 가격: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녹차라떼처럼 맛있는 녹차맛도 아니고, 사과주스 맛도 아니고.. 어색한 녹차향과 사과향이 나는 음료인데 배가 딱히 부르지도 않고, 디톡스 기능, 변비 개선 기능도 없는데.. 두 통에 19,800원!
맛으로 먹자니 맛은 없고,
다이어트로 먹자니 칼로리가 너~무 낮아서 보조 식품이 필요하고,
식사 대용으로 먹자니 화장실 두 번 다녀오면 다시 꼬르륵 소리나고(아몬드브리즈 믹스 기준)
어떤 목적으로 먹어야할 지 모르기에 주변에 다이어트 쉐이크 사서 드시는 분들 보면 몇 번 먹고 .. 안 드시더라구요.
(근육을 위해 먹는 프로틴쉐이크 제외)
++ 그나마 팁
그나마 '아침 식사대용'으로 건강하고 포만감 있게 드시려면
요렇게 시리얼 드시듯 드시면 됩니다.
'쉐이크 가루 하루양 + 아몬드 브리즈 350ml + 바나나 두 개 썰어서 + 견과류 몇 개' 넣어서 회사에서 남은 부분 물을 타서 쉐킷쉐킷 해먹으면 변비도 개선되고! 포만감도 점심시간까지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다이어트쉐이크 업체가 주장한 '간편한 식사'와는 거리가 멀어지죠. 또 깔끔한 '사과맛', '녹차맛'과도 안녕해야 합니다. 두 통을 다 처리하려면 그나마 이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 것 같아서 이렇게 했습니다. 쉐이크 가루 없이 아몬드브리즈만 넣고 먹는게 가장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결론
10주 후 결론 "추천하지 않습니다."
1. '아침 식사 대용'으로 '포만감'과 '건강함'을 챙기려면 더 불편
다이어트 쉐이크에 다양한 건더기를 추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견과류, 바나나, 토마토 등)
3. 식사대용의 편리함을 추구한다면 '99칼로리바'같은 것을 추천합니다.
물통세척 없음, 기타 재료 준비 없음
2. 포만감 별로..
4. 인공적인 맛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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