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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일상의 후기

[일상후기]소갈비탕 HMR 비교 +마케팅 시각 (롯데마트 요리하다, 홈플러스 All about food)

by 산들산들chew 2019. 4. 14.

안녕하세요. 산들이입니다. 오늘은 '소갈비탕 HMR비교' 콘텐츠로 돌아왔습니다.

요즘 소갈비탕이 땡겼는데 밖에서 사먹자니 12,000원~ 15,000원대로 너무 비싸서.. HMR을 구매했습니다.

마케팅적인 시각으로도 롯데마트, 홈플러스 소갈비탕 HMR을 비교해보았습니다.


그럼 시작!



앞면 비교



롯데마트 HMR 브랜드 요리하다의 소갈비탕(4900원)입니다.  

표지사진과 아래 실제 소갈비탕 모습을 비교해보세요. 매우 차이가 큽니다. 심지어 저런 정갈한 플레이팅이 더욱 거리감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플레이팅을 전체적으로 찍은 사진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였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홈플러스 HMR 브랜드 All about food의 진한 소갈비탕(5990원)입니다. 앞면을 보면 진한 소갈비탕의 모습만 정면에서 보여줌으로써 롯데마트 제품보다 '소갈비탕 자체'에 집중 했다는 느낌을 줍니다. 롯데마트 제품 앞면 사진은 집에서 먹는 모습과 다른 음식점 플레이팅을 보여주어서 거리감을 느끼게 합니다. 홈플러스 소갈비탕 앞 사진은 제품만 찍어서 거리감이 딱히 느껴지진 않습니다.


뒷면 비교



1. 롯데마트 요리하다 소갈비탕의 뒷면의 첫 느낌은 '어둡다'입니다. 

갈색바탕에 흰 글씨가 있어서 그런지 한 눈에 안 들어옵니다. 

2.  소고기가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없으며 원재료가 무엇이 들었는지에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분명 앞면 설명에는 "양파, 대파, 마늘로 육수를 내어~"라고 쓰여있는데.. 원재료명에 보시면 양파, 대파, 마늘은 간장보다도 적게 들어가있는 점이 함정이네요.

4. 호주산 소갈비

5. 영양정보로 총 칼로리와 나트륨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1. 홈플러스의 올댓푸드 소갈비탕의 뒷 면은 밝습니다. 아이보리 바탕에 진갈색 글씨라 읽기편합니다. 

2. 소갈비 30.62%에서 소갈비가 얼마나 들어갔는지 정확히 표시해줍니다. 

3. 앞 면 설명엔 육수 드립은 없습니다. "국내산 소갈비로 만든~"이라는 부분은 반은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들어있는 소갈비는 국내산인데.. 육수는 뉴질랜드산이니..까요. 국내산 소갈비로 만들었다고 하니 국내산 소갈비를 넣고 국내산 소갈비로 육수를 낸 소갈비탕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을 듯 합니다.

4. 국내산 소갈비 반

5. 영양정보가 없습니다!!!!!!!!!!!!!! 칼로리와 나트륨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레토르트 식품은 반드시 영양성분을 표시해야하는데.. 왜 없죠? 


분명 같은 '식육추출가공품'인데 왜 홈플러스 All about food 소갈비탕엔 영양성분 표시가 없을까요. 의문입니다.


소갈비탕의 고기와 국물 비교



롯데마트 요리하다의 소갈비탕 입니다. 국물이 매우 많습니다.



롯데마트 요리하다의 소갈비탕입니다.

장조림같은 고기들이 많이 보입니다.


장조림 같은 고기 확대샷1. 


장조림 같은 고기 확대샷 2.

고기에 수분기가 없고 푸석푸석합니다.



뼈사진입니다. 고기와 뼈가 아~주 깔끔하게 분리됩니다. 

갈비는 딱 6개 덩어리가 들어있습니다.


국물은 싱겁게 드시는 분들껜 약간 짠 느낌이 있을 듯합니다.(엄마피셜) 저에겐 그냥 일반적으로 음식점에서 드시는 소갈비탕 정도입니다. 


** 처음에 롯데마트에서 소갈비탕 HMR을 고를때, 이 요리하다 소갈비탕 제품 바로 옆에 있는 CJ 비비고 갈비탕(7,180원)과 고민했었습니다. 헌데, 아랫부분 갈비가 있는 부분을 잡아보고 바로 롯데마트 요리하다를 집었습니다. CJ 비비고 갈비탕은 400g이고, 롯데마트 요리하다는 500g으로 100g 차이나지만 .. CJ 비비고 제품이 너~~무 건더기가 부실하여 바로 내려놨습니다. 가격도 비싸고, g도 적고, 건더기도 차이나게 적어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홈플러스 All about food의 소갈비탕입니다. 롯데마트 갈비탕보다 맑습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점에서 먹는 갈비탕보다 가벼운 국물맛이며 다소 맹맹하기도 합니다.



홈플러스 All about food 소갈비탕 확대사진입니다. 보시면 뼈에 살이 잘 붙어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갈비탕의 갈비는 이런 비주얼입니다. 롯데마트는 왜 장조림만 뼈에 얹어져있는 느낌인지..



홈플러스 All about food 소갈비탕의 소갈비 확대샷 1. 

고기에 수분이 적절히 있고 질기지 않으며 맛있습니다.



홈플러스 All about food 소갈비탕의 소갈비 확대샷 2

롯데마트 갈비탕의 장조림 고기를 잊을 수 없어서 그런지 갈비 확대샷을 많이 찍었습니다.


결론


롯데마트 요리하다 갈비탕 : 고기의 질이 너무 떨어져서 재구매 의사 없음.

★★☆☆☆ 별점 2점


홈플러스 All about food 진한 소갈비탕: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고기가 맛있어 재구매 의사 있음.

★★★★☆ 별점 4점


마케팅적 시각에서 비교


롯데마트 요리하다 갈비탕 

홈플러스 All about food 진한 소갈비탕 

Price:  4,900원(500g)


▶ 경쟁사 CJ 비비고 갈비탕에 가격적인 경쟁 우위 

▶ 음식점 갈비탕(평균 11,000원)의 50%가격


Price:  5,990원 (500g)


▶ 경쟁사 CJ 비비고 갈비탕에 가격적 경쟁 우위

▶ "국내산"문구로 약간 높은 가격 정당화 가능


 Product: 호주산 갈비 + 호주산 갈비 국물


Product: 국내산 갈비 + 뉴질랜드산 갈비 국물 


 마케팅 메시지: 

1. 소갈비, 소정육을 넣고 푹 끓여낸 갈비탕

2. 부드러운 식감의 소갈비, 소고기를 넣고 양파, 대파, 

    마늘로 육수를 내어 깔끔한 국물의 갈비탕


▶ 짧은 메시지이지만, 특징이 없다.

▶ 육수에 부담을 느끼는 요.알.못 혹은 자취생에게 어필

    가능

** 정확히 타깃을 잡고 마케팅 메시지를 기획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케팅 메시지: 

1. 국내산 소갈비로 만든 진한 소갈비탕

2. 살이 두툼하게 붙어있는 소갈비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

    해 잡내가 나지 않으며 소갈비를 부드럽게 삶아내 깊은 풍

    미를 느낄 수 있는 소갈비탕입니다.


▶ 메시지가 길다. 

▶ '진함'을 강조 : 갈비탕을 즐기는 이들에게 어필 가능(4050)

 

 Place: 롯데마트, 홈플러스 PB HMR 상품이라서 그런지 자체 상품력보단 유통채널이 제일 중요할 듯합니다.


         제품 자체는 홈플러스 All about food 진한 소갈비탕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홈플러스가 집에

         서 멀어 주로 롯데마트를 이용합니다. 소갈비탕 HMR을 사기 위해 굳이 홈플러스를 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고객들이 많지 않을까요? "어차피 HMR 다 비슷한데, 자주 가는 마트꺼 사먹지뭐!" 

         각 마트의 온라인 유통채널로 이런한 고객들을 효과적으로 끌어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