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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일상의 후기

['내 돈 주고'일상] 닥터웰 저주파 마사지기 사용후기 1편(클럭과 비교)

by 산들산들chew 2019. 5. 1.


안녕하세요, 산들이입니다. 오늘의 '내 돈 주고' 일상 주제는 '닥터웰 저주파 마사지기'입니다.


얼마 전에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하고 

집에서 물리치료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저주파 마사지기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결국!! 고민 끝에 구매했습니다.


그럼 시작!


구매 이유? (이런 분들께 추천)


1. 수술 후 물리치료 다니기가 힘들다.

허리 수술 후 회복이 될 때까지 누워지내야 합니다. 

물리치료를 위해 왕복 1시간 거리를 다니다 보니 몸이 힘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허리 수술하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2. 물리치료 지출 부담

제가 다니고 있는 병원 기준 허리 물리치료비는 6,600원입니다. 

물리치료는 저주파 마사지와 매우 흡사한 전기치료와 초음파 마사지를 합니다.

택시비 + 물리치료비 하면 1회에 1만 원 조금 넘게 지출했기에 고민 없이 

49,000원의 닥터웰 저주파 마사지를 구매했습니다.



박스 탐색



박스의 한쪽은 한국어로 되어있습니다.

색은 골드밖에 없습니다. 박스 디자인, 색, 모양에 약간 촌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다른 쪽은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수출도 하는 것일까요?


옆면 1.

"최고의 휴식을 위한 최상의 선택!!" 문구에서 느낌표 두 개가 인상적입니다.


옆면2.


구성품 탐색




박스 내부엔 기기와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 건전지가 들어있습니다! 따로 안 사셔도 됩니다.



타이머 : 5분 단위로 타이머가 있습니다. 누워서 허리에 붙여놓고 15분 해놓고 자도 타이머 시간이 끝나면 자동으로 꺼져서 편합니다. 저는 15분으로만 해보았습니다. 5분, 10분은 너무 부족할 것 같습니다. 제품 설명에는 하루 권장 시간은 15분이던데.. 병원에서 물리치료 하시는 분께 여쭤보니 근육 풀릴 때까지 30분 정도는 괜찮다고 해서 매일 30분씩 하고 있습니다.


5가지 모드 : 주무름, 두드림(사진 오타 주의), 지압 등 5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저는 '두드림'을 가장 좋아합니다. 근육을 퐉!! 때리는 느낌이 아주 시원합니다. 5가지 모드는 ▼ 아래 사진처럼 병원 물리치료에서 받는 전기 치료 느낌과 비슷합니다. 주무르고 때리고 쏴 해지고 그 느낌과 매우 비슷합니다. 


[사진출처: 척척병원, http://wisemanhospital.com/contents/spine_EXE2.html]


강도: 16단계 강도가 있습니다. 첫날에는 강도 7로 시작해서 이젠 15나 16 아니면 감흥도 없습니다..ㅋㅋㅋ 다른 블로그 보니 강도 7을 넘으면 너무 아파서 못하겠다고 하시던데... 제 허리 근육이 수술때문에 아직 많이 뭉쳤나봅니다. 병원에서 전기치료 받을 때 간호사님께서 설정해주시는 기본 강도로만 할 정도로 강력한 강도를 좋아하진 않는데 저에겐 약한 것 같습니다.


+ 거북목으로 인해 어깨 근육이 매우 뭉친 친구에게 실험해보니 제가 이상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 친구도 9 아래론 약하다며 강도 13 이상을 사용하더군요. 



본체 기기 뒤에 있는 클립? 같은 저 부분!이 저주파 마사지를 하면서 양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해줍니다.

본체 뒷면 클립 유용해요. 

이유는 아래에


          

왼쪽 닥터웰 저주파 마사지기, 오른쪽 클럭 저주파 마사지기


보시면 클럭과 가장 큰 차이가 연결선의 유무입니다!!


제가 구매한 닥터웰 저주파 마사지기는 본체와 연결하는 선이 있습니다. 그래서 누워서 마사지하고 있다가 움직이려면 저렇게(왼쪽 사진) 본체를 들고 다녀야 합니다. 특히 부엌에서 양손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경우 잠시 위에다 올려놓고 일을 하는데 휙 돌다가 바닥으로 본체가 낙하한 적도 3번 있습니다. 너무 세게 떨어져서 부서지거나 고장 나는 줄 알았으나 다행히 아주 잘 됩니다.



요렇게 본체 뒷면의 클립을 이용하여 바지에 껴놓거나 옷에 껴놓으면 양손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좋습니다!!

본체 뒷면 클립으로 연결선 없는 클럭과의 차이를 줄였다고 생각합니다.


본체에 이렇게 선을 연결하고



선의 맨 끝 똑딱이 같은 부분을 패드에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전극 패드에는 3mm 정도의 젤이 발라져 있습니다. 

피부 접착력이 좋습니다. 지금 16회 정도 사용한 상태인데 테두리 부분의 접착력은 다소 떨어졌으나 나쁘지 않습니다. 



나비형태의 제품과 차이점이 뭔데?


1. 본체의 위치


아래 사진과 같이 ▼ 클럭 같은 나비형태의 저주파 마사지기는 본체가 패드 가운데에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맨 왼쪽: 닥터포텐 'EMS미니 마사지기', 중간: JAJU '저주파로 시원한 마사지기', 맨 오른쪽: 머레이 'EMS 저주파 안마기']


전 수술로 인해 뭉친 허리 주변 근육들(엉덩이, 등 아래 근육 등)을 풀어주어야 했기에 저렇게 중간에 붙이는 마사지기는 바로 제외했습니다. 마사지 패드를 붙이고 강도를 느끼면서 강도 조절을 해야 하는데 버튼이 허리에 붙어 있으면 불편할 것 같았습니다. 

** 닥터웰 저주파 마사지는 손에 본체를 쥐고 엎드려 누워서 허리에 마사지 강도를 느끼며 조절할 수 있어 좋습니다. 

얼마 전에 Klug에서 이 불편함을 줄인 '리모컨 버전'이 새로 나왔던데.. 

개인적으로 전 그냥 화면을 보고 조절하는 것을 더 편합니다.


2. 한 번에 4개 부위 가능


나비 형태의 저주파 마사지기는 한 번에 1개의 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습니다.

닥터웰 저주파 마사지기는 한 번에 4개의 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습니다.

** 전 병원에서 물리치료하듯 여러 부위를 마사지하고 싶어서 한 번에 4개 부위 마사지가 가능한 닥터웰을 구매했습니다.

 

[왼쪽: 닥터웰 저주파 마사지기 4개 부위 가능, 오른쪽: Klug 저주파 마사지기 1개 부위 가능]


3. 가격

가격은 크게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다만.. 패드에서 가격 차이가 큰 듯합니다.

어떤 업체는 패드로 장사 하려는 느낌으로 

마사지 기계는 저렴하게 판매하고 패드 가격은 저렴하지 않게 판매하더군요.


닥터웰은 패드 장사를 하려는 느낌보단 본래 마사지 기계 판매 목적에 집중한 듯 보여서 구매했습니다.

패드 관련 질문에 "패드의 접착력이 떨어지면 '물에 씻어서' 사용하세요." 라고 알려주셔서 믿음이 갔습니다.


결론


1. 허리 디스크 수술하신 분에게 매우 추천합니다.

2. 매번 물리치료 다니시기 시간적, 물리적으로 힘드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3. 한 번에 여러 부위를 마사지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3. 닥터웰이라는 회사가 광고도 안 하고 박스나 디자인이 멋지진 않지만 제품은 좋습니다!!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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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닥터웰 저주파 마사지기 후기 2편(두달 반 사용 + 씻어서 사용해보니??)로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