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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일상의 후기

[일상후기]귀한족발 회기점 '오늘 삶은 귀한 보쌈' 주문 후기(soso)

by 산들산들chew 2019. 6. 18.


안녕하세요, 산들이입니다.

며칠 전 야밤에 보쌈이 먹고 싶어서 배민을 켰습니다. 족발/보쌈 카테고리에서 거의 최상위 랭킹에 올라있는(별점 4.8) 귀한 족발에서 보쌈을 시켜먹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할매보쌈', '놀부보쌈' 같은 맛을 기대했습니다. 

보쌈 전문점은 아니지만.. '오늘 담근 김치' 와 '귀한 보쌈'이라는 단어에 매력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럼 시작! 



'오늘 삶은 귀한 보쌈' 메뉴(30,000원)를 주문했고, 배달팁(1,000원) 합쳐서 31,000원이었습니다.



보쌈과 김치 등이 차곡차곡 잘 쌓아져 왔습니다.

주문 후 40분 정도 후에 왔습니다. 금방 왔습니다.



구성입니다.



'오늘 삶은 귀한 보쌈' 구성 설명에 보시면 '부추 겉절이'라고 있습니다. 저는 고추장 양념의 김치 겉절이 비슷한 것 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고깃집에서 양파에 곁들어 먹는 간장소스 무침이었습니다. 아래 사진도 참고해주세요.


▲ 고깃집 간장소스

[출처: http://www.10000recipe.com/recipe/6868773]



양념은 쌈장, 새우젓, 와사비 간장으로 총 3개입니다.


제 기준 보쌈 맛집의 양념

독특한 양념 > 싸움의 고수의 '마늘 양념', 미스터 보쌈 '매운 양념'


귀한 족발의 보쌈 양념은 일반적인 양념입니다.



막국수입니다. 양은 딱. 1인이 간단하게 먹을 양입니다.

고기 큐브가 뿌려져 있습니다.



많지 않은 양의 국수가 바닥에 낮게 깔렸습니다.

새콤달콤하며 '오늘 삶은 귀한 보쌈' 세트에서 가장 맛있습니다.



고기는 총 세 줄 들어있습니다.


제 생각 보쌈 맛집 기준

1. 고기에서 한방 냄새가 난다. (삶을 때 한방 재료 사용)

2. 고기가 야들야들하다. 특히 지방 부분이 부드럽다.

3. 오돌뼈 부분이 많이 없다.


귀한 족발의 보쌈은

1. 고기에서 한방 냄새가 나지 않는다. 

2. 고기가 텁텁한 편이며 지방 부분은 그다지 야들거리지 않는다.

3. 모든 고기에 오돌뼈가 있다. 

오돌뼈를 제거하니 고기의 3분에 1이 홀딱 없어지더군요. 사진 참고해주세요.



위는 무겉절이(김치 속), 아래엔 보쌈김치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싱싱한 겉절이의 조건

1. 배추가 아삭하다.

2. 까나리액젓(?) 맛 같은 톡 쏘는 맛이 있다.


귀한 족발의 겉절이

1. 배추가 아삭하진 않는다. 

2. 까나리액젓 같은 톡 쏘는 맛은 없는 김치


까나리액젓이 들어간 겉절이에 보쌈고기를 싸서 먹으면 톡 쏘는 맛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마치 파채와 고기를 먹는 느낌으로요!


귀한 족발 겉절이는 김치가 톡 쏘는 맛이 없어서 고기와 함께 싸먹으면 .. 고기의 느끼함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차라리 김치를 더 매콤하게? 혹은 맵싸하게 만든다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을 듯합니다.

혹은 파채라도 추가해주신다면 느끼함 없이 먹을 수 있을 듯합니다..

 


김치의 양도 많지 않습니다. 젓가락으로 한번 들면 바닥이 보입니다.



결론


1. 막국수가 가장 맛있다.

2. 보쌈 고기는 오돌뼈가 매우 많고 고기 질은 soso!

3. 가격이 3,000원 정도 더 저렴하면 괜찮을 듯하다. (3만 원은 다소 비싼 느낌)

4. 양은 1인이 2회로 나눠 먹을 양

4. 별점 2.5점 So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