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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일상의 후기

[일상후기] 종가집 종가반상 얼큰알탕 충격적인 후기(비추)

by 산들산들chew 2019. 6. 18.


안녕하세요, 산들이입니다.

요즘은 음식점에서 알탕이 9천 원 이상은 하더군요. 저에겐 너무 비쌉니다. ㅠㅜ

알바하던 곳 가까이 있던 알탕 맛집은 13,000원이었습니다.



'저렴하게' 알탕이 먹고 싶어 롯데마트에서 '종가집 종가반상 얼큰 알탕'을 3,980원에 구매해보았습니다.

구매 전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종가집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종가집 홍보 게시글에만! 후기가 있길래.. 

'인기가 없나?'라는 의심을 했긴 했지만.. 이 정도의 맛일 줄은 몰랐습니다.


충격적이었던 그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릇에 얼큰 알탕을 쏟아 부은 첫 모습입니다. 국물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콩나물, 알, 파가 들어있습니다. 콩나물은 색이 매우 탁합니다.



                                                                          ▲ 일반적인 알탕 비주얼( 콩나물에 주목)

                                                                 사진 출처 : http://www.oeker.net/bbs/board.php?bo_table=cook&wr_id=589185


일반적인 알탕은 콩나물이 통통하고 수분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종가집 얼큰 알탕은 콩나물이 말라 있고 국에 절은 듯한 모습과 맛입니다.

콩나물의 아삭 하고 시원한 맛은 없습니다. 콩나물을 씹으면 국물맛이 나고 씹는 맛도 없습니다.

심지어 파는 질깁니다.


 

                                                                              ▲ 일반적인 알탕의 알 색 

                                                                              사진 출처 : http://www.instahu.com/tag/%EC%95%8C%ED%83%95%F0%9F%8D%B2


일반적인 알탕의 알은 베이지색(?) 정도인데.. 종가집 얼큰 알탕의 알 색은 갈색입니다. 

알이 퍼지지도 않고 똘똘 뭉쳐있습니다. 싱싱하지 않습니다.


 

                                                                                    ▲ 탕(매운탕, 알탕, 동태탕 등)에 들어가는 생선의 내장 '곤이'


왼쪽이 종가집 얼큰 알탕의 곤이입니다.

오른쪽 일반적인 탕에 들어가는 곤이와 다르게 색이 탁합니다.

이것도 너무 비리고 수분감 없이 '텁텁해서' 먹지 못하겠더군요. 


무엇보다 가장 충격적인 점은 너~~~~~~무 비리다는 점입니다.


심각하게 비리고 국물도 어색한 얼큰한 맛입니다.

고등어 회 x 10배 정도의 비린 맛과 어색하게 다시다로 만든 듯한 매운 국물맛입니다.

국물의 맛도 전혀 깊지 않으며 밍밍한데 어색하게 매콤합니다.


비린맛 80% + 밍밍, 매콤한 맛 20%라고 보시면 됩니다.


후기를 작성해야 해서 딱 두 수저 겨우 먹고 다 버렸습니다.



결론


1. 심각하게 비리다.

2. 알과 내장들이 수분감이 없고 텁텁하며 싱싱하지 않다.

3. 극 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