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섬세한 일상의 후기

[일상후기] 멕시카나 치토스치킨 콘스프맛vs매콤달콤한맛 비교&솔직후기

by 산들산들chew 2019. 6. 29.


안녕하세요, 산들이입니다.

오늘은 멕시카나 치토스치킨 ver1.매콤달콤한맛과 ver2.콘스프맛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치토스 치킨이 새로 나왔을 때 치토스를 매우 좋아하기에 먹어보려 했으나 

평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시도하지 않았다가!

드.디.어 주문해보았습니다. 

비교를 위해 '반반치킨'으로 치토스치킨 두 가지 맛을 주문했습니다.


제가 치토스 치킨 후기를 올리는 이유


1. 블로그 후기를 보면 '짜다', '맛있다' 정도의 후기만 있어서 '진짜 무슨맛이지???????'가 궁금했습니다.

'짜다, 맛있다, 맵다' 등이 아닌 후기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2. 반찬이 가능한지? 몇 끼 먹을 수 있는지?

제가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 하다보니,, 이런 배달음식을 주문하면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가? 몇 끼 먹을 수 있는가?"를 굉장히 고민합니다.

블로그 후기에 이러한 내용이 없어서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반반치킨 16,000원 + 치토스 치킨 두 종류로 6,000원 추가 + 콜라 1,000원 + 배달비 2,000원으로 총 25,000원입니다.



기본으로 캔 콜라 1개가 오는지 몰라서.. 1,000원 콜라를 추가했었습니다. ㅠㅜ

** 기본으로 콜라 작은 캔 1개가 제공되니 참고하세요! :D



왼쪽이 치토스치킨 ver2. 콘스프맛, 오른쪽이 치토스치킨 ver1. 매콤달콤한맛입니다.



소스는 엔젤코코 소스가 제공됩니다. '코코'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것에 알맞게 코코넛 맛이 강합니다.

코코넛 입자도 들어있어서 소스를 씹을 때 코코넛 향미를 더해줍니다.



치토스치킨 ver2. 콘스프맛을 자세히 보시면 튀김옷 표면에 노란 콘스프맛 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치토스치킨 ver1. 매콤달콤한맛엔 치토스 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매콤달콤'이라는 맛 이름에 맞게 짙은 주황색 느낌입니다.

약간 라면스프색 느낌으로 뿌려져 있습니다. 


BHC 뿌링클 핫보단 옅은 색입니다.



가장 비슷한 치킨이 BHC의 뿌링클 hot인듯합니다.

뿌링클 hot은 초록색 바질 가루 비슷한 것이 있는데, 멕시카나 치토스 치킨엔 없습니다.



콘스프맛은 ..

다른 블로거분들 말씀대로 매우 짭니다. 짜요.짠맛이 강해서 옥수수의 맛을 가립니다. 

소믈리에처럼 맛을 느끼기 위해 입을 오물거리며 느껴야 겨우 마지막 맛에 옥수수 향이 느껴집니다. 

그냥 먹어서는 콘스프맛이 나지 않습니다.


치킨을 딱 먹으면 '강 한 짠 맛!!!!' 하고 끝.

응?

다시 먹어볼까? 콘스프맛이어야 하는데?

'강 한 짠 맛!!' 끝

이런 느낌입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졔졔님 블로그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yejye_95&logNo=221514380542&parentCategoryNo=&categoryNo=34&viewDate=&isShowPopularPosts=false&from=postView]


저희가 흔히 아는 위의 '콘스프맛 과자'들은 짠맛, 옥수수향 이런 다양한 양과 맛의 조화가 어우러져 콘스프맛을 냅니다.

하지만 치토스치킨 콘스프맛은 짠맛이 강합니다.



치토스치킨 ver1. 매콤달콤한맛은 딱 먹었을 때 매콤한 느낌입니다.

매콤달콤한맛도 딱히.. 치토스의 맛이 나진 않습니다.


 


오른쪽 사진의 치토스 '매콤달콤한맛'을 상상하고 만드신 것 같으나.. "짠데!!! 살짝 맵고 물엿맛이 난다" 는 느낌입니다.

어디서 먹어본 맛이었는데

딱! 해태제과의 신당동 떡볶이 과자 맛입니다. (제 기준)

신당동 떡볶이 과자를 좋아하신다면 멕시카나 치토스치킨 추천해 드립니다!!



'콘스프 맛은 잘 모르겠는 짠맛 vs 라면스프 + 물엿맛'

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은 배부르게 먹으면 1인이 두 번 나누어 먹을 양입니다.

전 배부르지 않게 먹어서 혼자서 세 번으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양념이 없고 짠맛이 강한 가루형 치킨이라 반찬으로 먹기엔 비추입니다.

콘스프맛보단, 그나마 매콤달콤한 맛이 밥과 먹기에 그나마 괜찮았는데.. 

신당동 떡볶이 과자를 밥에 비벼 먹는 느낌입니다.



엔젤코코 소스는.. 코코넛 맛이 강합니다.

콘스프맛, 매콤달콤맛 두 맛 모두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 같아서

비교를 위해 두 입씩 찍어 먹고 안 먹었습니다.


치토스치킨 자체의 맛이 강한데 강한 코코넛향까지 더해지니 부담스럽습니다.

후라이드같은 담백한 치킨과 함께 먹으면 좋을 듯합니다.


결론



1. 치토스치킨 ver2. 콘스프맛은 '콘스프 맛은 잘 모르겠는 짠맛'이고 

ver1.매콤달콤한맛은 '해태 신당동 떡볶이 과자 맛과 비슷한 라면스프 + 물엿맛'이다.


2. 반찬으로 비추 (치밥도 비추)


3. 1인 최대 3회까지 나눠 먹을 수 있다.


4. 별점 1.5점입니다.

매콤한 가루 치킨이 땡긴다면 차라리 전 BHC 뿌링클 hot을 주문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